선교쟁점 및 이슈분석 :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2019~2020년 한국선교

INFORMATION
 선교쟁점 및 이슈분석
이제 우리는 모두 2019년도를 보내고 또 다른 해를 맞이했다. 이미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언론 미디어가 앞을 다투어 작년에 회자했던 주요 뉴스를 가지고 한 해를 정리하면서 새해를 열어가고 있 다.2) 이러한 시기에 발맞추어 이번 호에서는 본지 편집위원들의 의견과 국민일보 기사를 참고해서 2019~2020년 한국선교의 주요 이슈들을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비록 모든 키워드가 빠짐없이 망 라된 것은 아닐지라도, 이를 통해 향후 우리 한국교회의 선교 사역 패러다임 설정에 유의미한 시금 석 試金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난민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도 증가 2019년도 한국교회와 국내외 선교 계에서는 단연 ‘난민’이 키워드였다. 특별히, 아랍의 민주화 사 태(일명 Arab Spring) 이후 계속되었던 중동에서의 시리아 내전과 IS 사태로 끊임없이 발생해 왔던 수많은 난민의 행렬은 중동의

Read More

이달의 인물 : 국내 난민선교의 개척자, ‘난민들의 피난처’ 이야기

Q. 이호택 대표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지만, 사법시험에 여러 차례 낙방하여 끝내 제도권 법률가가 되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랜 좌절과 고통의 그 자리에서 저를 독특한 형태의 법률가로 부르셔서 외국인노동자, 중국 조선족, 탈북 난민, 외국인 난민 등 나그네들을 위한 피난처요 제도 밖의 선교적 법률가로 살게 하셨습니다. 1994년에 ‘외국인노동자 피난처’와 구로공단의 ‘희년선교회’에서 외국인노동자 법률상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995년에는 중국 동북 3성에서 조선족 임금체납, 산업재해, 초청사기 피해자돕기 운동을 하였고, 1996년부터는 중국국경에서 탈북 난민 구출사업을 하였습니다. 1999년에 ‘난민들의 피난처’를 창립하여 지금까지 20년째 국내 난민선교 사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노동자 피난처’에서 자원 활동을 시작하면서 평생의 동역자요, 배우자인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

Read More

리포트2 : 제30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정기총회 개최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가 제30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KWMA의 직전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지난 1월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30주년에 따른 계획으로 한국교회 선교동원 운동지원과 세계선교리더십 교류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WMA의 신임회장인 조경호 목사는 KWMA와 모든 선교단체와 한국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시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 보고도 있었는데 KWMA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도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은 171개국 28,039명으로 전년도인 2018년도에 27,993명을 파송한 것에 비해 46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KWMA측은 금번 통계조사의 특징 중 하나는 교단을 포함한 단체들의 자기 정화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표면

Read More

리포트1 :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공동체를 바라며,
2회 THINK Forum 개최 ”

지난 12월 4일, 우리들교회 판교채플 탄설홀에서 제2회 THINK Forum #2 ‘말씀묵상과 공동체’가 열렸다. ‘THINK Forum’은 김양재 목사의 큐티목회 철학인 ‘THINK’를 토대로 큐티목회의 핵심 개념들과 주제들을 한국교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학문적으로 조망해보고자 시작되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회 THINK Forum에서는 ‘공동체와 고백’이라는 주제로 신앙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죄고백의 의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함께 깊이 생각하며, 올바른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법인 큐티엠(큐티선교회), 우리들교회,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이 주최하고, QTM THINK LAB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말씀묵상과 교회 공동체에 대해 철학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다음세대에 물려줄 더 성경적이고 건강한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 갈 고민을 나눴다.

본 포럼의 좌장으로는 성결대학교 역사신학 교수이자 전 총장인 정상운 교수가

Read More

특별기획 : 서부 아프리카의 과거 현재 미래: 선교적 관점에서(1)

 선교적인 관점에서 서부 아프리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짧은 글로 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주님의 나라를 구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구성될 것이다. 첫째, 필자가 서아프리카 가나에 살면서 배운 것들과 경험한 것들을 중심으로 서부 아프리카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자 한다. 필자는 1992년부터 가나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하신 부모님 덕분에 아프리카에서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고, 특별히 가나국립대학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것이 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다. 둘째, 선교적인 부분에서 서부 아프리카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현재 서아프리카선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선교 공동체가 추구하는 사역들을 나누고자 한다.


1. 서부 아프리카의 기독교 역사

 서아프리카에서 크게 부흥하는 교회들은 대부

Read More

신학논점 : 한국의 체면문화에 대한 고찰과 목회상담(2)
Chemyun culture in Korea and its implications to Pastoral Counseling

Ⅲ. 목회상담의 관점에서 본 체면문화

1. 체면의식에 대한 성경적/신학적 이해
 성경에는 ‘체면’ 이라는 단어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체면의 의미를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로 규정하고, 만일 염치없는 행동을 하게 되면 부끄러움을 느끼며, 체면이 깎이거나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때 사무엘하에 기록된 다윗과 미갈의 모습을 보면서 체면의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삼하 6:20)라고 미갈이 다윗을 책망하는 모습이 나온다. 체면을 지킨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에 맞는 행동을 말한다. 인간은 도리에 맞는 행동을 했을 때 떳떳한 감정을, 반대로 도리에 어긋난 행동을 했을 때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부끄러움에는 자신이 자신을 보고 느끼는 자괴성(自

Read More

선교쟁점 및 이슈분석 : 선교지에서 외로움 극복을 위한 ‘소확행’ 프로젝트

선교사 사정은 선교사가 안다고 했습니다. 가끔은 한국 교회에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힘들어하다 때로는 혼자서 많은 시간을 울면서 주님께 매달릴 때가 부지기수입니다. 가끔은 주변의 친한 동료 선교사의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로 다시 일어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사역 현장에 뛰어들곤 합니다. 마치 잠시 왔다가 가버리는 소나기나 감기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파송 받고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사역하시는 수많은 선교사가 누가 덜하고 더하지 않을 정도로 거의 다 지쳐있습니다. 우리 선교사들은 선교사역 현장보다 가끔은 한국 교회를 더 의식하면서 지냅니다. 자신을 파송한 한국 교회를 생각하면, 선교사들 사이에서 “피가 마른다.” 혹은. “바늘방석에 앉아서 사는 것 같다.”라는 부담스러운 표현을 나누기도 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열면서 편집부에서 첫 번째 ‘선교쟁점 및 이슈’로 선정한 주제는 ‘선교현장의 선교사 자신’입니다. 이에 지금도

Read More

이달의 인물 :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살다가 죽어가서는 안 된다!
한국SIM국제선교회 김경술 선교사

Q. 김경술 선교사님에 대한 소개와 선교에 헌신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감비아, 가나에서 약 20여년의 시간을 선교사로 보내고 지금은 국내에서 한국SIM국제선교회의 대표로 섬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식으로 소개를 하자면 아내는 ‘한 명’이고, 장성한 사내아이들 둘을 자녀로 두고 있고 그들을 통해 배움의 길을 계속해 가는 가장입니다.
 80년대 초는 누구에게나 혼란스럽던 시기였고,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에게는 인생과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매달렸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면서 선배 목사님, 친구들과 함께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던 근로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에 뛰어들었고, 저희는 숱한 어려움 가운데서 순간순간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다, 당시 정부의 아파트 건립계획으로 닭장 같던 무허가공장들이 그 지역을 떠나게

Read More

리포트1 : 제18회 한국선교지도자 포럼 열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이하 KWMA)가 '미션, 비긴 어게인'(눅 24:32)을 주제 제18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하 한선지포)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온성전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선교사와 교회 선교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8회 한선지포 키노트 스피치에서 조용중 사무총장은 지난 한국교회의 뜨거운 선교 열기를 잊지 않고 계승해야 하며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해야하며 한국교회와 선교의 위기 앞에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중 사무총장은 “2019년 한국선교의 현재 상황이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성도 수와 재정 감소, 약화된 복음의 열기,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 악화 등이라는 '내적인 위기'와 타종교에 대한 적대행위 증가, 전방개척지 선교사의 비자발적 철수, 세계적인 급격한 인구이동 현상,

Read More

특별기획 :제4차 산업혁명과 선교의 영역

켄 안 선교사는 Global Media & IT 대표, 블록체인 연구소장이다. 세마포(세상을 마주하는 포럼) 협의회 창립자로서 4차산업혁명 및 블록체인을 알리고 선교에 적용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켄 안 연구소장과의 인터뷰를 정리하여 적은 글이다.

이윤식 편집위원: 일반인들이 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듣고 접하게 된 것은 ‘알파고’와 ‘비트코인’ 관련 이야기들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현상에 대하여 의아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모르지만 뭔가 큰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것이 4차 산업혁명을 이루고 있는 것인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되는데요.

켄안 연구소장: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어 그런 것이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30년은 인공지능의 ‘암흑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Read More